울산시는 ‘2026년 3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를 기존 5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울산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총 2,500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최근 국제 유가 급등과 물류비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물류·운송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별도로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도로화물운송업과 해상운송업을 비롯해 물류터미널 운영업, 화물취급업, 화물운송 중개·대리 및 관련 서비스업, 화물 포장·검수·계량 서비스업 등 물류 관련 업종 전반이다.
일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영안정자금도 기존보다 100억원 늘어난 500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된다. 조선업종 전용 자금은 기존과 동일한 100억원 규모로 유지된다.
업체당 융자 한도는 최대 5억원이며, 100만달러 이상 수출기업과 모범장수기업의 경우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금 지원은 협약 금융기관 대출과 연계한 이차보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별 여건에 따라 연 1.2~2.5% 수준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며, 우대기업에는 추가로 0.5%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누리집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기업지원사업 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융자 추천과 금융기관 대출 실행은 내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중동 사태 장기화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류·운송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긴급 자금 지원이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