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앞으로 유가가 내릴 경우 재고 관련 손실 등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할 여지는 있다.
S-OiL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8조9,426억원, 영업이익 1조2,31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5%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1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최근 3개월 간 증권사 14곳이 제출한 S-OiL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해 6,945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4% 감소한 8조9,328억원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S-OiL은 1분기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이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효과로 발생했다고 봤다.
정기보수와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정제마진 호조가 일부 상쇄됐지만, 래깅(원유를 구입한 시점과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시점 간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 효과로 정유부문 이익이 개선됐다.
이런 가운데 S-OiL은 올해 2분기의 경우 고유가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에도 공급 차질 영향이 이를 상회하며 견조한 수준의 시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유가 하락 시 재고 관련 손실과 래깅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여지는 열어뒀다.
한편 샤힌 프로젝트는 오는 6월 말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설계·조달·시공(EPC) 진행률은 4월 말 기준 96.9%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