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울산·부산·광주·경남·전라 남부권 5개 지자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 ‘남도 기차둘레길’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관광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지금 떠나는 남도 기차여행 3탄 부산&울산편’ 1박 2일 상품에서 첫선을 보인다.
광주 송정역(오전 7시 9분)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출발해 목포역(오전 8시 2분)을 경유, 부산 부전역에 오후 12시 38분 도착한 뒤 점심 식사로 부산 명물인 수육 백반을 먹어본다. 이후 오륙도 스카이워크, 유엔기념공원,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등을 방문·이용한 뒤 울산으로 넘어와 숙박한다.
둘째 날은 국내 최대 규모의 대나무 정원인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을 시작으로 울산 복순도가 막걸리 양조장 시음 클래스 시간을 갖는다. 양조장에서 자연 직접 빚고 마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남도둘레길 콘텐츠로 진주&하동편, 해남&장흥편, 보성&광주편 등이 구성돼 있으며, 올해 말까지 회차별 상품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는 지역관광자원 연계 개발, 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 활성화, 지역 간 관광교류 확대 및 공동 관광자원 홍보를 추진한다. 문체부는 전만가 상담 지원, 기관 간 이해관계 조정 등에 집중하고 코레일은 좌석 확보와 운임 할인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 5개 지자체는 효율적인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지역 특화관광 발전을 위해 권역별 전략사업은 따로 추진하지만, 남부권 광역관광 경로 개발 등 공동 사업은 함께 진행한다. 효율적인 공동 사업을 위해 사업별 전담기관을 지정하고, 분기별 추진 현황을 점검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전부터 남부권에 대한 공동 브랜드를 만들고 홍보도 하는 등 협력을 이어오다가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성과에 따라 장기적 운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