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송중 학생과 교직원들이 15일 사제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운동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대송중 학생과 교직원들이 15일 사제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운동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제45회 스승의 날을 맞아 울산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나누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연부터 손편지와 체험활동, 사제 동행 프로그램까지 학교별 특색을 살린 행사들이 이어지며 따뜻한 사제 문화를 만들었다.

서부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꾸민 포토존과 합창 공연, 커피차 행사로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효정고등학교 학생회는 코딩과 전자회로를 활용해 만든 악기와 도트 매트릭스 메시지로 특별한 등굣길 공연을 선보였고, 울산중앙초등학교는 ‘삼행시로 피어난 감사 꽃밭’ 행사를 통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강남초 학생들이 준비한 수제 쿠키와 응원 문구. 울산교육청 제공
강남초 학생들이 준비한 수제 쿠키와 응원 문구. 울산교육청 제공
편지와 나눔으로 마음을 전하는 행사도 이어졌다. 문현초등학교는 ‘사제 마음 이음의 날’을 운영하며 편지 쓰기와 카네이션 전달 활동을 진행했고, 울산양정초등학교 학생자치회는 롤링페이퍼를 준비해 교사들에게 전달했다. 삼정초등학교는 포스트잇으로 만든 ‘감사의 벽’을 조성했으며, 강남초등학교는 학부모회 10명이 수제 쿠키를 제작해 전달했다.

교사들의 정서 회복과 사제 간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이화초등학교는 팝업카페와 ‘칭찬 폭탄’ 행사를 운영했고, 삼호중학교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직접 감사 편지를 쓰며 다육이를 함께 심는 시간을 가졌다. 미포초등학교는 ‘등굣길 음악회’와 사제 동행 회복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장생포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만든 카네이션 카드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놀이와 공연을 통해 유대감을 쌓는 행사도 이어졌다. 삼평초등학교는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을 열었고, 태화중학교는 사제 축구 경기와 미션 활동을 진행했다. 무룡중학교는 레드카펫과 현악 연주로 교사들을 맞이했으며, 화암중학교는 세종대왕 나신 날과 연계해 우리말 가치 탐구와 온라인 편지쓰기 활동을 운영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감사와 존중을 표현하고, 교사들은 제자들의 진심 어린 응원 속에서 교육의 보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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