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장미축제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울산장미축제 모습. 연합뉴스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한 울산대공원이 공연과 야간경관,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진 도심형 정원축제로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는다.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원 일원에서 ‘2026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공동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시작된 장미축제는 올해로 18회째를 맞는다.

특히 울산시는 오는 2028년 개최 예정인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정원문화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울산만의 정체성을 담은 차별화된 축제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5월 25일 대체공휴일 지정에 맞춰 운영 기간을 기존보다 연장했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장미원을 즐길 수 있도록 축제 마지막 날까지 장미원을 임시 개장한다.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사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는 31일까지 장미원 내 포토존을 운영하고, 31일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해 낮과 밤 모두 장미의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 편의를 위한 디지털 안내 서비스도 도입된다. 행사장 곳곳의 QR코드를 통해 접속 가능한 ‘장미 지도(로즈맵) 서비스’에서는 행사장 배치도와 공연 일정, 주요 프로그램, 실시간 장미 개화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20일 오후 8시에는 장미원 주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행진을 시작으로 점등식과 초대형 조형물 ‘로즈 스노우볼’ 공연, 불꽃쇼, 레이저쇼 등이 이어진다. 이어 울산시립교향악단과 바다의 축하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21일부터 24일까지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하는 ‘로즈밸리 콘서트’를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인 ‘러브뮤직 콘서트’, 버스킹, 마술쇼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진다.

장미원 곳곳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푸드트럭, 생태여행관, 키즈테마파크 등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SK광장에는 대형 쉼터인 ‘로즈 스퀘어돔’이 설치되며, 이곳에서는 미디어파사드과 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여 새로운 야간 명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이번 축제 기간 1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과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울산대공원 남문을 출발해 동문과 정문, 문수실내수영장을 순환하는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하며, 행사장에는 소방긴급지원센터와 의료지원센터, 미아보호소, 분실물센터, 외국인지원센터 등을 설치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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