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최근 남구 매암동 290-46번지 일원(구 울산항역) 3,053㎡ 부지에 추진 중인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하고 부지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시는 토지보상법에 따라 감정평가 금액을 기준으로 보상절차를 진행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태화강역~장생포 수소트램 운행사업과 연계해 수소트램 충전소와 복합기지를 구축하고, 환승센터, 철도(트램)역, 공항, 터미널, 항만, 수소도시, 산업단지 등 교통거점에 대응하는 수소 친화적 교통 체계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는 시간당 80kg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4기와 고압 수소 압축기 2기, 저장용기 6기를 갖추고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도 조성한다. 특히 태화강역 일대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결하는 태화강역~장생포 간(연장 4.6㎞) 무가선 수소 트램의 종착역이자 충전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운영 초기에는 튜브트레일러를 통한 수소 공급 방식을 이용하며, 향후 수요 증가에 맞춰 수소 배관 공급 방식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울산테크노파크, 수소 충전 인프라 전문기업인 ㈜어프로티움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부지보상비 포함 102억5,000만원(국비 47억, 시비 55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준공 시기는 시운전까지 포함해 오는 2027년 12월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구축되면 수소트램·셔틀버스를 이용한 관광은 물론 인근 산업단지 내 물류센터 특수차의 수소 전환을 선도해 친환경 교통 거점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29년 말 개통 예정인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은 지난달 한신공영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에 착수했다. 오는 10월까지 각종 영향 평가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국토교통부의 사업계획 최종 승인을 받아 본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