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총괄선대위원장은 “조 후보의 음주운전 전력은 선거공보 후보자 정보 공개자료에도 기재된 사실”이라며 “교육감은 아이들에게 법과 책임, 생명 존중의 가치를 가르치는 자리인 만큼 일반 공직자보다 높은 도덕성과 책임성이 요구된다”라고 주장했다.
또 조 후보의 비서실장 재직과 장학관 채용 과정에 대해 “교사에서 비서실장을 거쳐 약 2년 6개월 만에 장학관이 됐다”라며 “일반적인 인사 관행과 비교해 납득하기 어려운 초고속 승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시 채용이 공개 공고 없이 내부 공문 형태로 진행됐고, 응시 대상에 별정직 비서실장이 포함됐다는 지적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교육청은 법 기준 충족을 설명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공정성과 상식”이라며 “김주홍 후보는 공개 공모 원칙과 외부 검증 강화, 인사 투명성 확대를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울산교육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미래세계여성회 등 울산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는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교육감 후보는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자격이 없다”라며 조 후보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안전과 인권, 생명 존중 문화를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더 높은 도덕성과 책임성이 요구된다”라며 “음주운전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주장했다.
또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법 준수와 책임 의식을 가르치는데 교육의 최고 책임자가 음주운전 전력을 갖고 있다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겠느냐”라며 “교육감 후보에게만 과거의 일이라며 면죄부를 주는 것은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 후보의 공개 사과와 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의 전과 및 도덕성 검증 강화와 유권자들의 엄격한 판단을 요청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울산미래세상여성회, 자전거도로추진협의회, 학사모, 생태환경교육연합 등 14개 시민사회단체에서 80여명이 참여했다.
조 후보 캠프는 “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책선거를 약속했고, 조 후보 역시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 끝까지 정책으로 시민을 설득하고 평가받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 후보 측이 제기한 장학관 임용 의혹과 관련해서는 “2021년부터 관련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교육청이 수차례 설명자료를 통해 외부 심사위원이 참여한 공정하고 투명한 공개임용이었다고 설명했다”며 “교육부 공식 질의·답변과 법제처 법률 해석, 감사원 국민감사청구 결과에서도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감사원 감사 결과 또한 어떠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현직 학교운영위원장 및 위원 220명 기자회견을 열고 조용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교육에 대한 이해와 아이들에 대한 진심, 울산교육에 대한 헌신을 갖춘 후보”라며 “유일한 교사 출신으로 현장 경험과 정책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