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외국어고 중국어과 학생들이 중국 복단대학교 학생들과 비대면 실시간 화상교류를 하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외국어고 중국어과 학생들이 중국 복단대학교 학생들과 비대면 실시간 화상교류를 하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북구 울산외국어고등학교는 전공어별 특색을 살린 ‘심화 연구형(프로젝트형) 비대면 실시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형 국제적(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외고의 국제 화상 교류 프로그램은 개교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온 대표적인 교육활동이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국제적 시각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배움에 대한 동기와 자극을 심어주고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기존 인도와 중국, 일본 중심 교류에서 지난해부터는 북아프리카 모로코까지 국제 교류망을 넓혀 학생들의 국제적 시야를 확장했다.

영어과 학생들은 인도의 벤카테쉬 국제학교 학생들과 전통문화와 학교생활, 예절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고, 중국어과 학생들은 복단대학교와 사회 문제를 문학으로 분석하는 인문학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어과 학생들은 일본 마츠가야고와 미나미다이라고 학생들과 한일 청소년 문화를 주제로 소통하고, 아랍어과 학생들은 모로코 제이케플러 국제학교와 교류하며, 학생들이 이슬람 문화를 현지 언어로 직접 배우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외국어를 배우는 수준을 넘어 매년 변화하는 국제 정세와 다양한 문화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학생들이 세계 무대의 국제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 배우던 내용을 현지 학생들과 직접 이야기하며 배우니 외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더욱 커졌다”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영옥 교장은 “비대면 환경에서도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생생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폭넓은 국제적 안목과 소통 역량을 갖춘 국제적인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