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필
한국수필
정덕모 씨가 월간 『한국수필』 2026년 6월호 신인상에 당선돼 수필가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곤줄박이」와 「한여름 밤의 추억」 등 2편이다.

「곤줄박이」는 공직에서 정년퇴직한 뒤 주말농장을 일구며 만난 곤줄박이와의 교감을 담은 작품이다. 자연 속 작은 생명과 마주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차분하게 풀어냈다.

「한여름 밤의 추억」은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했던 시골 풍경을 되살린 글이다. 잊혀가는 고향의 정서와 공동체의 기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심사위원들은 “정덕모의 수필은 일상 속 사소한 대상에서 출발해 삶의 본질과 감정의 깊이를 길어 올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정덕모 씨는 울산도서관장을 역임했으며, 퇴임 후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했다. 울산 지역 역사·문화재 관련 서적과 향토 작가의 작품, 인문 서적 등을 꾸준히 읽으며 문학 수업을 이어왔다.

정덕모. 본인제공
정덕모. 본인제공
또 해바라기 밴드를 조직해 동호인들과 정기적으로 습작 토론과 정보를 교환해왔다. 현재는 대한노인회 울산광역시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수필』은 한국수필가협회가 발행하는 월간지다. 한국수필가협회는 1971년 결성돼 올해로 55년째를 맞았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