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은 지난달 30일 밤 학교·학원가 밀집 지역의 불법 성인PC방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일제단속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불법 성인PC방 특별단속에 앞서 청소년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사행성 영업을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초·중·고교 13곳이 밀집한 통학로 주변 성인PC방 27곳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질서계와 광역수사대, 기동대 등 경찰관 46명을 투입해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환전 행위를 하거나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게임을 제공한 성인PC방 3곳을 적발해 업주 등 4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이 가운데 업주 2명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검거된 업주 중에는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 중인 수배자 1명도 함께 적발했다.
또 출입문과 창문에 불투명 시트지를 부착하는 등 시설기준을 위반한 성인PC방 27곳을 모두 적발해 증거자료를 관할 구청에 통보하고 행정처분을 요청할 예정이다.
울산경찰청은 이번 단속을 시작으로 특별단속 기간 동안 불법 성인PC방에 대한 집중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형사처벌은 물론 범죄수익 환수와 영업장 폐쇄 등 강력한 대응도 병행할 계획이다.
권선경 울산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계장은 “학교 주변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성인PC방은 반드시 근절해야 할 대상”이라며 “특별단속 기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