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웨일즈가 지난 17일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3대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선발투수 오카다였다. 오카다는 9이닝 동안 단 90개의 공만 던지며 2실점 6탈삼진의 완투 역투를 펼쳤다. 효율적인 투구로 삼성 타선을 압도한 오카다는 한국 진출 후 첫 완투승을 기록했으며, 동시에 울산웨일즈 창단 이후 첫 완투승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남겼다.
6회말 1대2로 뒤진 상황에서 승부의 흐름을 원점으로 돌리는 장면이 나왔다. 선두타자 하재훈이 3루수 글러브를 맞고 왼쪽으로 빠져나가는 강습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후속 공격에서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대타로 출전한 최지만이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고,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대타 김동엽이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2대2 균형을 맞췄다.
이날 경기에는 1,425명의 관중이 홈구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삼성과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울산은 시즌 전적 43승 27패를 기록하며 남부리그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