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 36분께 남구 장생포고래바다여행선 앞 해상에서 남성 2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해경은 해경구조대와 울산항파출소를 현장에 급파해 신고 5분 뒤인 오후 4시 41분께 이들을 구조했다. 구조된 일행 중 한 명은 머리에 타박상 등 통증을 호소했지만,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40대 남성 A씨는 인근 횟집에서 음주 후 기분이 좋다며 바다에 뛰어들었는데, 이를 목격한 일행 B씨가 A씨를 구조하려다 함께 바다에 빠지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해경 김형민 안전관리계장은 “음주 후 바다에 입수하는 행위는 본인은 물론, 구조하려는 주변 사람들까지 위험에 빠뜨리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며 “여름철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