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20일부터 사흘간 부분파업에 돌입하는 가운데 회사는 생산 차질과 손실을 우려하며 조속한 교섭 타결을 촉구했다. 사진은 현대차 노조 상견례 현장. 울산매일 포토뱅크
현대자동차 노조가 20일부터 사흘간 부분파업에 돌입하는 가운데 회사는 생산 차질과 손실을 우려하며 조속한 교섭 타결을 촉구했다. 사진은 현대차 노조 상견례 현장. 울산매일 포토뱅크
현대자동차 노조가 투쟁 수위를 높여 20일부터 사흘간 각 조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최영일 대표이사는 “파업 끝에 남는 것이 무엇인지 판단해야 한다”며 재차 우려를 표했다.

19일 현대자동차 노사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 3차 지침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각 조 4시간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노조는 “충분히 교섭했고, 충분히 인내의 시간을 가졌다”며 “아직도 사측의 전향적인 안이 없다. 외부 시선은 두렵고, 조합원 시선은 안두려운 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영일 대표이사는 “임금 교섭은 예년과 달리 5월 초부터 빠르게 시작됐다. 이는 하반기 신차 및 파생차 출시에 맞춰 생산·연구·판매·서비스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자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두 달이 넘어간 지금, 당초 임금교섭의 본 취지와 달리 별도요구안 중 해고자 복직, 정년연장 및 상여금 인상 없이는 교섭 마무리 불가라는 노조의 명분에 가로막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적 하락과 막대한 투자 속에서도 회사는 교섭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파업 끝에 남는 것은 ‘누적되는 생산 손실, 임금 피해, 외부 비난’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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