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정숙남)는 집행부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 신설 및 명칭 변경을 반영한 조례안을 수정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설화 조항은 유지했으나, 집행부 관련 조례안이 부결됨에 따라 조직개편 관련 부분은 삭제됐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신재향)는 조례안 11건과 동의안 2건을 심사했다. ‘공무원 직무 관련 소송비용 지원 조례안’과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안’은 일부 조항을 삭제해 수정가결했으며, 행정기구 설치·정원조례 등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했다. 나머지 6건의 조례안과 2건의 동의안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공유신)는 조례안 7건, 동의안 1건, 결의안 1건을 심사했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조례안’은 용어를 통일해 수정가결했고, ‘재난 대피 조례안’은 정보 공개를 강행규정으로 명확히 하여 수정가결했다. 나머지 안건은 원안가결됐다. 특히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 결의안은 부·울·경 광역생활권 형성, 산업·물류 연계 강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하며 원안가결됐다.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도 이어졌다. 김석규 의원은 평산동·덕계동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종합 로드맵을 요구했고, 이기준 의원은 초극한 폭염 대응 방안을 질의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지역 현안과 미래 전략이 다양하게 제안됐다. 이종희 의원은 독립운동 정신 계승과 독립기념관 활성화를 강조하며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제시했다. 이순천 의원은 원룸·다가구 밀집지역의 생활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클린하우스 확대 설치를 촉구했다. 정숙남 의원은 사송신도시에 ‘AI 미래인재센터’ 구축을 제안했고, 정성훈 의원은 부산대 양산캠퍼스와 연계한 AI 데이터센터 기반 조성과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장했다.
양산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확정했으며, 오는 10월 예정된 감사에서 시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회기는 단순한 조례 심사에 그치지 않고, 광역철도·AI 산업 등 미래 전략까지 폭넓게 논의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