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한 울산시 답변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3년간 울산 지역 내 벌집제거 출동 건수는 총 1만9,85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6,061건, 2024년 7,736건, 2025년 6,061건 등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나 연간 수천건의 출동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벌 개체수 증가와 맞물려 벌 쏘임 사고 환자 역시 2023년 39명, 2024년 87명, 2025년 117명으로 매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 사고의 약 75%가 7~9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농축산과에서는 양봉농가의 생산성 유지와 말벌 피해 예방을 위해 2022년부터 국비 지원 사업으로 말벌 포획 퇴치장비 지원을 해마다 해오고 있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604개의 퇴치장비를 지원해 농가 피해 감소를 도모하고 있다.
소방본부 재난대응과에서는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부터 울주군 언양읍과 온양읍 관할 지역을 대상으로 벌집제거 전담 의용소방대를 시범 운영 중이다.
소방대와 의용소방대의 협업을 통해 신속한 벌집 제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 소방서에 말벌 보호복, 말벌 퇴치기, 포획낭 등 전문 장비를 매년 보충해 안전 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말벌 쏘임 피해를 입은 시민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울주군에서는 군비를 활용, 최대 50만원 한도의 야생동물피해 상해의료비를 실비 지원하는 시민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말벌 피해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 양봉농가 대상 퇴치장비 지원을 지속하고, 위험지역 정보 공유 등 종합적인 예방 대책을 지속해서 수립, 시행하겠다”며 “시민들께서 여름철 야외활동시 벌쏘임 예방 수칙과 벌집 발견시 행동요령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