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인협회(회장 고은희)는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 송정생활문화센터 2층 강의실에서 ‘젊은 문인 참여 확대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지역 문단의 세대교체와 신진 문인 발굴, 젊은 세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학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호상 부회장은 ‘청년 문인 유입과 문학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울산문학인협회 회원 구조 분석 및 고령화 실태 진단>, <청년 문인과의 연결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 문학 생태계 조성>, <울산문인협회 회원 구조의 긍정적 지표와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다.
이 부회장은 1966년부터 2026년 까지 316명 입회원서에 기재된 입회연도, 연령, 장르, 성별 등을 활용했다. 지난 60년 동안 10대 입회자는 전혀 없었고, 20대 입회자는 총 13명(4.1%)으로 대부분은 울산문협 출범 이후 1970년대 사이에 이뤄졌고, 1980대 2명이 끝이었다.
또 30대는 31명(9.8%)으로 전체의 10% 미만이고. 입회연령은 40대~60대가 주류로, 50대가 96명(30.4%)으로 가장 많다. 40대 입회 83명(26.3%), 60대 입회 71명(22.5%) 순으로 40대~60대에 입회한 회원이 전체의 79.2%(250명)에 달한다. 70대 이상의 고령층의 신규 입회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세대 단절 현상이라는 문제가 있다고 진단할 수 있다”며 “10~30대 회원의 부재 및 40대 회원의 극소수화(1.9%)로 인해 젊은 문학인의 시각이나 현대적 문학 트렌드가 협회 운영 및 창작 활동에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가 심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고은희 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지역의 젊은 문인을 새롭게 발굴하고 이들이 울산문학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