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인 의원은 17일 열린 제28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근 중단된 남구 복합체육시설 조성 사업에 대해 사업비 확대 과정과 재원·부지 확보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2022년 사업 추진 당시 시설 입지로 삼산·야음권역을 제안한 것은 지역 균형과 주민 접근성을 고려한 검토 취지였지만 이후 야구장과 풋살장 등이 추가되며 사업의 성격과 규모가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남구 복합체육시설 조성은 2022년 사업 추진 당시 부곡동에 약 35억원 규모의 궁도장 건립 사업으로 검토됐다.
그러나 이후 야구장과 풋살장 등 시설이 추가되면서 56억원, 196억원을 거쳐 최종 256억원까지 확대된 뒤 국·시비 미확보, 구비 부담 증가, 부지매입 협의 난항 등의 이유로 결국 중단됐다.
이 의원은 “구민 체육시설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35억원으로 시작한 사업이 왜 256억원까지 확대됐고, 재원과 부지 확보 가능성을 어떤 근거로 판단했으며, 중간에 사업을 조정하거나 재검토할 기회는 없었는지 되짚어 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