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경찰서가 추진 중인 실종 취약계층 보호 정책 ‘스마트 안심 온(ON)’ 사업이 실제 실종 현장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울주경찰서가 추진 중인 실종 취약계층 보호 정책 ‘스마트 안심 온(ON)’ 사업이 실제 실종 현장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울주경찰서가 추진 중인 실종 취약계층 보호 정책 ‘스마트 안심 온(ON)’ 사업이 실제 실종 현장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울주서는 지역치안협의회 예산을 활용해 실종 위험이 높은 관내 취약계층에게 위치 추적용 스마트태그를 사전 지급하는 ‘스마트 안심 온’ 사업을 시행 중이다.

넓은 면적과 농촌·산간 지형이 많은 울주군의 특성상 CCTV 미설치 구역이 많아 발생하던 수색의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23일 오후 2시 11분께 울주군 온양읍에서 당뇨와 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85세 치매노인이 남창 5일장에 간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실종자에게 사전 지급한 스마트태그의 위치정보를 확인해 수색에 나섰고, 신고 접수 16분 만인 오후 2시 27분께 온남초 인근에서 머리가 아파 앉아 있던 실종자를 발견했다. 경찰은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또 지난 5월 조현병 증상이 있는 60대 여성이 실종됐으나, 사전에 지급된 스마트태그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신고 접수 14분 만에 신속히 발견·인계했다.

이어 지난 8월에도 새벽에 집을 나간 80대 치매 남성의 이동경로를 스마트태그로 빠르게 파악해 무사히 구출했다.

경찰은 두 사례 모두 실종 발생 전 ‘선제적 대비’가 신속한 수색과 안전 귀가로 이어진 대표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울주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업해 실종 위험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급·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지역 특성에 맞춘 촘촘한 실종 예방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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