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미국 뉴욕에 도착한 뒤 22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당사자 간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미대화가 조속히 재개되고, 한반도 전쟁 종식과 평화 체제 전환을 위한 당사자 간 대화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다자 대화를 위한 노력 의지를 밝혔다.
에너지 공급망 위기와 관련해서는 ‘건설적 기여국 연대’를 통해 국제 협력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30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핵잠수함 연료와 농축·재처리, 조선업 협력,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주요 한미 현안을 논의했다.
이어 멕시코를 국빈 방문해 25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2026~2030 한·멕시코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했다.
양국은 공동행동계획을 토대로 경제·통상과 공급망,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 간 ‘투자 증진 및 상호보호를 위한 협정’ 개정 협상이 7년 만에 타결됐다.
귀국 후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논의된 한미 간 안보·산업 협력과 한·멕시코 공동행동계획 등을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