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빈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멕시코 국빈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 멕시코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26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미국 뉴욕에 도착한 뒤 22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당사자 간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미대화가 조속히 재개되고, 한반도 전쟁 종식과 평화 체제 전환을 위한 당사자 간 대화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다자 대화를 위한 노력 의지를 밝혔다.

에너지 공급망 위기와 관련해서는 ‘건설적 기여국 연대’를 통해 국제 협력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30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핵잠수함 연료와 농축·재처리, 조선업 협력,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주요 한미 현안을 논의했다.

이어 멕시코를 국빈 방문해 25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2026~2030 한·멕시코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했다.

양국은 공동행동계획을 토대로 경제·통상과 공급망,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 간 ‘투자 증진 및 상호보호를 위한 협정’ 개정 협상이 7년 만에 타결됐다.

귀국 후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논의된 한미 간 안보·산업 협력과 한·멕시코 공동행동계획 등을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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