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2026년 인공지능(AI) 활용 업무혁신 경진대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석유공사 제공
한국석유공사는 ‘2026년 인공지능(AI) 활용 업무혁신 경진대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석유공사 제공
한국석유공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석유비축기지 매설배관의 잔여수명과 파손 확률을 예측하는 과제를 올해 AI 업무혁신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손주석)는 ‘2026년 인공지능(AI) 활용 업무혁신 경진대회’를 마무리하고 시상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석유비축처가 제안한 ‘비축사업 효율화 방안’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구성원들이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현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AI를 단순히 체험하거나 일회성 결과물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부서가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사례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사는 지난 6월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를 포함한 전체 30개 부서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참가 신청을 받았다. 7월까지 모두 22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8월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부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석유비축처의 과제는 AI로 비축기지 매설배관의 잔여수명과 파손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 사고가 난 뒤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예방 중심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수상은 두 부서에 돌아갔다. 석유사업처는 AI로 시장 데이터와 글로벌 시황을 분석해 비축유 거래의 적정 시점 판단을 돕는 분석 시스템을, 재무처는 금리와 환율 변동에 따른 차입금과 이자비용을 예측해 선제적인 차입금 관리와 자금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각각 선보였다.

석유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한 우수사례를 사내 업무개선 과제에 반영하고, 시스템 구현과 사내 업무시스템 연계 등을 통해 전사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아울러 울산 지역사회와 함께 ‘한국석유공사 AI·데이터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등 AI·데이터 활용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손주석 사장은 “공사는 그동안 AI 활용과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전문 컨설팅, 교육, 실습환경을 구성원들에게 제공하며 사내 AI 활용 문화 확산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AI 활용 경험이 조직 전반의 업무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현업 중심의 적극적인 AI 활용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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