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춘 시인. 울산매일포토뱅크
김성춘 시인. 울산매일포토뱅크
울산에서 오랫동안 창작활동을 펼친 김성춘 시인이 시집 『새가 울고 갔다』로 제11회 신석초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석초문학상은 충남 서천 출신 시인 신석초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문학상으로, 서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신석초문학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수상작 『새가 울고 갔다』
수상작 『새가 울고 갔다』
수상작 『새가 울고 갔다』는 김 시인이 올해 펴낸 열다섯 번째 시집이다. 모두 3부에 61편의 작품을 담았으며, 삶과 자연, 존재와 소멸에 대한 사유를 절제된 서정으로 풀어낸 작품집이다.

1942년 부산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부산사범학교와 부산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74년 시 전문지 『심상』 제1회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으며, 이후 43년 동안 울산에서 교직 생활을 했다. 무룡고 교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했고, 울산대 사회교육원에서 시 창작을 가르치기도 했다.

첫 시집 『방어진 시편』을 비롯해 『물소리 천사』, 『길 위의 피아노』 등 다수의 시집을 펴냈으며, 시선집 『피아노를 치는 열 개의 바다』, 산문집 『경주에 말을 걸다』 등을 출간했다.

김 시인은 제1회 울산문학상, 경상남도문화상 문학부문, 최계락문학상, 바움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경주에 정착해 ‘동해남부시동인’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10월 24일 충남 서천문화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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