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이 최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울산지역 방송사 간부에게 공개적으로 “머리를 깨버린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가 발언 전말에 대한 해명과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는 30일 성명서를 내고 “현직 광역단체장의 입에서 도저히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발언이 나왔다”라며 “김상욱 울산시장은 언론인을 겨냥한 발언의 전말을 밝히고 책임 있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는 김상욱 시장을 향해 △‘공중파 모 방송국 국장’ 발언의 일시·장소 및 경위 등 사실관계 명확한 규명 △발언의 맥락과 의미에 대한 직접 설명 △해당 언론인과 지역 언론계, 울산시민 대상 책임 있는 사과 △홍보·광고 예산 등 행정 권한을 활용한 비판 언론 압박·차별 금지 원칙 표명 등 4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는 “거친 말로 질문을 막을 수는 없으며, 권력의 불편함이 언론의 침묵을 요구할 명분이 될 수도 없다”라며 “김상욱 시장의 향후 대응과 책임 있는 설명, 사과 여부를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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