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울산매일 포토뱅크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를 상징하는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이 개발된다. 울산시는 암각화의 역사·문화·경관적 가치를 이미지로 구현하고, 디자인 선정 과정에 시민 의견을 반영한다.

울산시는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반구천의 암각화’ 상징 디자인 최종 후보안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디자인 개발은 암각화를 대표하는 상징표지와 색상, 서체 등 통일된 시각체계를 마련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보다 쉽게 전달하고, 향후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선사시대부터 약 7,000년에 걸쳐 기록된 암각화로, 한반도 동남부 연안지역 선사인들의 삶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다. 지난해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울산시는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반구천 암각화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상징체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디자인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시민과 반구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직접 후보 디자인을 살펴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디자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온라인 조사는 울산시 누리집 알림창에 안내되는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나 컴퓨터로 원하는 디자인에 투표하면 된다.

현장 조사는 조사 기간 중 2~3일간 울산역과 태화강 국가정원 등에서 진행되며, 시민들이 후보안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 가치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새로운 상징 디자인이 필요하다”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두가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