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 정우식 울주군의회 의장, 홍성우 울산시의회 부의장, 이종삼 울산농협 총괄본부장, 이명주 농협중앙회 울주군지부장, 간은태 언양농협 조합장, 서정익 두북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의료봉사 현장을 둘러보고, 농업인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며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웅촌농협을 시작으로 9월 삼남농협과 상북농협에 이어 열린 네 번째 농촌 왕진버스다. 울산농협은 지난해 광역시 최초로 사업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4개 권역으로 확대해 총 800여 명의 농업인과 지역주민에게 의료·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울산광역시, 울주군,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지역농협이 주관하는 농촌 의료복지 사업이다. 의료시설이 부족하거나 병·의원 방문이 어려운 농촌지역을 찾아 고령 농업인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날 현장에는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의료진과 지원 인력이 참여해 내과·정형외과·한방재활의학과 등 양·한방 진료와 침술·부항치료, 구강검진 및 구강관리 교육 등을 진행했다. 더스토리안경원은 시력 측정과 맞춤형 돋보기를 지원했으며, 울주보건소는 치매 예방교육 등 보건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들이 한자리에서 건강을 살필 수 있도록 도왔다.
언양농협은 이동이 불편한 고령 농업인들을 위해 마을별 차량 지원도 마련해 의료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 실천 결의를 통해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힘을 모으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농촌 공동체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종삼 총괄본부장은 “여름 무더위 속 웅촌에서 출발한 농촌 왕진버스가 가을 언양에 이르기까지 농업인들의 건강을 살피는 든든한 동행이 됐다”고 말했다.
간은태 언양농협 조합장은 “바쁜 영농활동과 이동의 어려움으로 건강을 돌보지 못했던 농업인들에게 이번 왕진버스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