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2025년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사업’ 구축 용역을 재공고했다. 이번 구축 용역비는 10억7,700만원이며 사업기간은 착수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다.
울산시는 기존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와 시 내부 자료, 국가 유관 시스템, 외부 데이터를 연계해 △빈집 도시재생 △상권 활성화 △탄소 예측 관리 등 3종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구축한다. 정책 대상지역이나 조건을 달리했을 때 결과가 어떻게 바뀌는지를 GIS와 차트, 통계 등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빈집 분야에서는 인구와 공실, 주거환경, 에너지 사용 변화 등을 분석해 도시재생 활성화 후보지를 검토한다. 상권 분야에서는 창·폐업과 소비, 상가 공실 데이터를 활용해 상권 쇠퇴 요인을 분석하고 지역상권활성화구역과 자율상권구역 후보지를 검토한다. 탄소 분야는 빈집 정비나 상권·도시재생 정책에 따른 에너지 사용과 탄소 영향을 분석하는 보조 기능으로 구축된다.
성과 목표도 수치로 정했다. 구축 단계에서 빈집 위험도 예측 정확도는 80% 이상, 상권 쇠퇴 예측은 75% 이상을 목표로 한다. 운영 3년차에는 각각 90%와 86%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기존 국가 시스템과 중복되는 기능은 새로 만들지 않고 국토교통부 빈집정비 통합지원시스템과 탄소공간지도시스템, 소상공인365 등의 정보를 연계해 활용한다. 도시가스와 상권·공실 등 필요한 민간 데이터는 별도로 구매하거나 연계한다.
울산에서 구축한 시스템은 다른 지역에도 확산한다. 충청북도와 광역 데이터허브 공동활용을 실증하고, 개발된 데이터 모델과 표준 API, 시뮬레이션 모듈 등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타 지자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축 이후에는 총 3년간 운영지원이 이어진다. 다만 민간 구매데이터의 갱신·이용 비용은 울산시가 별도 예산으로 확보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