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교육감을 비롯한 범시민추진단 발대식 참석자들이 13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조용식 교육감을 비롯한 범시민추진단 발대식 참석자들이 13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시교육청이 교육공동체 간 신뢰 회복을 위한 범시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에 나선다.

울산시교육청은 13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울산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범시민추진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 강혜순 시의회 교육위원장과 교육위원, 구·군 단체장, 교직단체와 노동조합, 120여 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범시민추진단은 학생·학부모·교직원과 시민사회 등 400명으로 구성된 교육감 직속 실천·협력 조직이다. 조용식 교육감이 단장을 맡고 교육 4주체 대표가 부단장으로 참여한다.

발대식에서는 신뢰 회복 정책 설명과 김현수 명지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교육 4주체 대표 위촉장 수여, 신뢰 표식 배지 전달,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손 편지 이어 읽기 등 신뢰 회복 의지를 다지는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10명의 대표가 존중·경청·배려·공감·소통·이해·협력·책임·약속·믿음의 가치를 밝히는 ‘신뢰 온(ON) 점등식’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갈 신뢰의 의미를 나눴다.

추진단은 앞으로 신뢰 회복 토론회를 열어 교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의제를 발굴한다. 참여 단체들은 릴레이 영상 제작과 홍보 활동, 간담회 등을 추진하고 소식지와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천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교육 기부와 상담 등 각 단체의 전문성을 살린 활동도 진행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단체별 실천 방안과 정책 제안을 구체적인 활동으로 연결하고, 내년 상·하반기 성과공유회를 열어 우수 사례를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에 확산할 방침이다.

조용식 교육감은 “신뢰는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실천을 이어갈 때 쌓인다”며 “범시민추진단이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고 울산 곳곳에 존중과 소통의 문화를 넓혀 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