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 황장군 뒤편에 위치한 ‘짬뽕이 빨개’는 지난 12월 문을 연 짬뽕 전문점이다.

일명 ‘뽕빨’이라고 불리는 이 집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입소문이나 하루 종일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 ‘짬뽕이 빨개’ 김종학 대표(사진 오른쪽)이 대표음식인 짬뽕을 소개하고 있다. 김동균 기자 dgkim@iusm.co.kr
뽕빨의 김종학(40) 대표는 동구 방어진에서 10여 년간 진시황이라는 중국집을 운영했다. 그 동네에서는 이름만 대면 다 알정도로 유명했단다.

그럼 그 잘나가던 중국집을 접고 차린 ‘뽕빨’의 짬뽕 맛은 어떨까? 일단 국물은 20여 가지 양념과 엄선된 식재료에서 우려 나온 깊은 맛이 일품이다. 짬뽕에 대한 오랜 경험과 정성으로 만들어선지 얼큰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며 입 안을 휘감는다.

비결을 물어보니 하루 종일 푹 우려낸 닭 육수를 사용하고 여기에다 여느 짬뽕 전문점에서 사용하지 않는 ‘핵심양념’ 3가지를 쓴단다. 하지만 이 핵심양념 3가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 옛날 콩나물 짬뽕.
식재료는 매일 아침 농수산물시장에서 최상급 신선도를 자랑하는 야채와 해물만을 골라 쓴다. 수타로 만든 쫄깃한 면발 또한 얼큰하고 시원한 짬뽕 국물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신선한 재료와 손맛, 정성이 들어간 짬뽕의 양이 눈길을 끈다. 볶음 짬뽕(6,000원), 홍합 짬뽕(6,000원), 옛날 콩나물 짬뽕(6,000원), 전복 짬뽕(8,000)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홍합이 가득 들어간 홍합 짬뽕이 가장 인기가 있다.

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짬뽕을 뒤덮은 홍합은 건져내는 것이 힘들 정도로 푸짐하다. 대략 잡아 짬뽕 한 그릇 당 50개 정도의 홍합이 들었다.

▲ 홍합 짬뽕.
몸이 허하다 느껴진다면 전복이 그대로 들어있어 시원함까지 더한 홍합 짬뽕을 추천한다.

아무튼 중독성 강한 맛과 신선함, 그릇에 넘치도록 나오는 풍성한 각종 해물, 쫄깃한 면발 등이 이 집 짬뽕만의 매력인 듯하다.

주 메뉴는 짬뽕이지만 함께 즐길 수 있는 탕수육, 매콤한 쟁반 짜장, 왕새우탕면 등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울산 남구 달동 1342-6번지. ☎052-260-9229.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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