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북구 농소공영차고지 준공과 관련해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등 지역 버스운송체계를 일부 개편, 운행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농소공영차고지 준공에 따른 교통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차고지 중심의 노선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편, 이용승객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기·종점을 변경하는 등 노선을 개편하고 21일부터 운영한다.

신설된 노선은 꽃바위에서 출발해 방어동사무소와 현대중공업, 남목, 현대자동차, 반구사거리를 거쳐 동천서로, 아진타운, 달천을 오가는 132번 노선과 농소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호계, 신천, 아진타운, 달천, 가대, 중구청, 학성교,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지나 태화강역을 종점으로 하는 257번을 신설하고 각각 6대와 4대씩 운행한다.

그동안 연암차고지를 기점으로 하던 203번과 205번, 216번 등의 일부 노선의 출발지를 농소공영차고지로 변경하고 성안에서 출발해 향교와 학성공원, 중구청을 돌아 성안으로 오던 808번 노선은 향교와 구시가지, 학성교를 경유해 태화강역까지 오간다.

이와 함께 농소차고지를 출발해 시청, 야음동을 거쳐 변전소에서 운행을 마치는 216번 노선은 3대를 증차하는 등 일부 노선에 대해서는 운행대수를 늘린다.

반면 지금까지 하루 7대를 운행하던 233번(연암~동강병원~UN IST)과 6대를 운행하던 702번(태화강역~남구청~동여중~KBS~화봉~신천~매곡)은 각각 3대와 1대를 줄여 운행하기로 했다.
또 117번(꽃바위~남목~산업은행~태화강역)과 208번(연암~동여중~서동~평창리비에르), 452번(율리~시청~병영~주연) 노선은 아예 폐지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북구지역 인구증가에 따른 시내버스이용 불편 민원을 해소하고 농소공영차고지 운영 효율화와 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노선을 개편하게 됐다”며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울산시의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중구와 남구, 동구방면을 직접 연결하는 노선을 새로 배정하고 농소공영차고지 중심의 환승체계를 구축해 버스이용의 편리성을 높이는 데 무게를 뒀다.
뿐만 아니라 매곡을 기점으로 하는 노선의 일부를 직선화하는 등 그동안 지적됐던 불합리한 운행경로를 개선하고 혼잡시간대 지역민들의 버스 이용편의를 위해 노선을 신설하거나 차량을 증차하는 방안으로 이뤄졌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