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1년 8월 총사업비 230억원을 투입해 착공한 ‘온산 바이오 에너지센터’가 지난달 28일 2년 5개월만에 준공됐다.
울산시는 울주군 온산읍 당월로 118 온산하수처리장 내 ‘온산 바이오 에너지센터’ 준공식을 27일 오후 사업현장에서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음식쓰레기·축산분뇨 병합처리
이번에 준공식을 갖는 ‘온산 바이오 에너지센터’는 울산시의 재정적인 부담을 크게 줄이기 위해 환경부로부터 국비 70%를 지원받아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됐다.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전문기관을 통해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받기 위해 한국환경공단 대행사업으로 추진했으며 한라산업개발(주)과 한솔이엠이(주), 현대중공업(주)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 및 시운전 등 공사에 참여했다.
이 시설에는 국비가 70%인 161억 원과 시비 30%인 69억 원 등 총 2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반입 및 전처리설비, 산발효조 1기 및 메탄발효조 2기 등 혐기성 소화설비, 바이오가스 생산설비, 소화슬러지 처리설비, 악취 방지설비, 폐수 처리설비 등이 설치됐다.
온산 바이오 에너지센터는 음식물류폐기물 100톤과 가축분뇨 50톤 등 1일 평균 150톤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 또 1일 9,000N㎥(노멀 입방미터, 0℃ 1기압에서 기체 체적)가 생산되는 바이오 가스를 이용한 스팀을 생산해 인근 사업장인 한국제지(주)에 1일 70톤을 공급해 연간 7억 원의 세외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이 시설은 앞으로 3년 동안 시공에 참여한 한솔이엠이(주) 등 시공사 6명과 울산시 8명 등 총 14명의 전문 인력이 24시간 교대근무 방식으로 공동 운영한다.
◇‘온산 바이오 에너지센터’ 준공 의미
‘온산 바이오 에너지센터’의 준공으로 전국에서 울산시가 최초로 3,000㎡ 이하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을 공공처리를 확대하게 됐다. 지금까지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처리해온 영업장 면적 250㎡ 초과에서 3,000㎡ 이하에 해당되는 일반음식점 등 다량배출사업장 530여 개소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 1일 평균 20여 톤을 추가로 공공처리를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울산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 1일 평균 270여 톤 전량을 공공시설에서 처리하게 됨으로써 울산지역의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을 완성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전국 최고의 생활기초시설 완결
울산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과 더불어 울산지역에서 발생하는 가연성과 불연성 생활폐기물 전량을 향후 80년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성암 생활쓰레기 소각장, (1일 650톤 처리)과 성암 생활쓰레기 매립장을 지난 2012년 10월 증설 완료해 이들 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스팀을 공급하고 매립가스를 판매해 연간 127억 원의 세외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또 주민들에게 혐오시설로 인식되어있는 쓰레기소각장과 매립장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서 님비현상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수익형 모델을 구축한 전국적인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8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농소수질복원사업소를 작년 2월 착공함으로써 울산시의 하수처리시스템이 마무리되고 있으며, SBK와 온산 바이오에너지센터 준공으로 울산시의 환경기초시설 체계가 완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