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KCC(대표 정몽익)가 국내에서는 처음 불에 타지 않는 실리콘 스펀지를 개발, 시장에 내놓았다.

KCC가 이번에 개발해 선보인 실리콘 스펀지는 기존 스펀지를 만들 때 사용되는 유기계 발포제 대신 수분을 활용해 발포과정에서 자극적인 냄새가 전혀 나지 않을 뿐 아니라 독성물질 또한 배출되지 않는다.

또 실리콘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내열성, 난연성을 갖추고 있어 화재에 안전한 것과 아울러 일광 및 열광소독까지 할 수 있어 우수한 위생성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게 KCC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친환경 기술로 개발한 제품을 화재가 발생해도 불에 잘 타지 않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유독가스도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안정성에 우수한 복원력 및 반발탄성까지 뛰어나 기존 스펀지의 대체 적용이 가능하고 추가적으로 전기전자소재나 건축자재 등 다양한 산업에 확대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CC 관계자는 “기존에 여러 다양한 용도로 사용돼온 유기계 고무 스펀지의 문제점을 실리콘이라는 첨단소재의 사용과 친환경 발포제 적용으로 해결했다”며 “국내 최초 개발의 의미가 있는 만큼 시장 선점과 수출 그리고 다양한 응용분야로 확대적용하기 위한 추가적인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스펀지는 유기계 고무 소재로 발포과정에서 자극적인 냄새와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이 나와 인체 유해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스펀지 고무 소재의 대다수가 내열성 및 내수성이 취약해 햇볕을 통한 일광소독이나 물을 활용한 열탕 소독 또는 세정이 불가해 위생성도 문제돼 왔다.

한편 국내 최초로 유기 실리콘의 합성, 기술개발 및 생산을 시작해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유기실리콘과 무기실리콘의 종합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는 KCC는 건축용, 전기, 전자, 자동차 소재용뿐만 아니라 화장품용 실리콘 등 다양한 분야의 실리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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