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역 발생하수 전량 처리 가능
건천화 진행 동천강에 처리수 공급
시설 지하화 주민휴식공간 제공
농소하수처리시설 공사가 이달말 준공, 본격적인 시설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울산지역에서 발생하는 발생하수 전량을 거의 대부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는 일일 하수처리능력 10만톤인 농소하수처리시설이 이달말부터 가동, 울산지역 하수 처리시설의 일일 처리능력도 71만4,000톤으로 늘어났다고 22일 밝혔다.
울산지역 일일 하수발생량이 동절기에 64만톤에 달하고 있어 계절에 따라서는 발생하수 전량 처리도 가능한 시설 규모다. 울주군 자연부락을 제외하면 지역 하수처리시스템이 완비된 셈이다.
농소하수처리시설은 북구 상안동 73 일원 부지 6만3,109㎡에 건립중으로 현재 시운전중이다.
민간사업시행자인 롯데건설이 1,849억원(국비 175억, 지방비 183억원 포함)을 투입한 이 시설은 북구지역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9년초 중구와 북구지역의 하수처리량이 증가하는 반면 현재 용연·방어진하수처리장의 용량이 한계에 육박함에 따라 추진했다.
오는 26일 준공 처리되면 롯데건설을 주간사로 한 울산맑은환경(주)이 20년간 운영·관리하고 사용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처리수는 건천화가 진행중인 동천강에 공급할 수 있어 강의 생태계 복원과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소하수처리시설은 굴화하수처리장 처럼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에 체육공원 및 테마 공원이 조성돼 주민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울산의 하수처리시설은 지난 1989년 일일 처리능력인 3만2,000톤인 회야하수처리시설을 시작으로 용연하수처리시설(일일 처리능력 25만톤), 온산하수처리시설(12만톤), 언양하수처리시설(6만톤), 방어진하수처리시설(10만톤), 굴화하수처리시설(4만7000톤), 강동하수처리시설(5000톤)이 잇따라 준공, 가동중에 있다.
이와는 별도로 울산석유화학단지 입주업체의 폐수를 처리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085억원을 투입, 하루 8만5,000톤 규모의 용암폐수처리시설도 건립, 가동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