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양 발리교 인근·서생삼거리~술마교 2.1km구간
도로폭 9m까지 확장·평균속도 최고 60km까지 향상
내년 하반기까지 보상작업 마무리…2019년 완공
급커브 구간이 많아 ‘마(魔)의 구간’으로 불렀던 울산 울주군 서생면 군도 33호선의 선형을 개선하는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8일 울주군에 따르면 군도 33호선은 온양에서 온산공단 또는 서생지역으로 가기 위한 주 길목으로, 도로굴곡이 심해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은 서생면 온양읍 발리교 인근과 서생삼거리에서 술마교까지 총 2.1㎞ 구간의 산비탈을 깎아 굴곡부를 완만하게 조성하는 사업을 오는 2019년까지 추진 중이다.
전체 사업구간은 1공구(온양읍 발리 산5-4번지)와 2공구(서생면 화정리 736-1번지)로 나뉘며 각각 394m와 1,770m에 대한 선형개선이 이뤄진다. 이 경우 도로폭을 9m까지 확장하고 40㎞인 평균속도를 최고 60㎞까지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서생면 군도 33호선에 대한 1차 보상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지주와 이해관계자 등 13명과 보상액(19억원) 지급에 합의한 상태며, 올해 추경에서 나머지 보상금 27억을 확보해 하반기부터 2차 보상에 들어간다. 군은 내년 하반기까지 보상작업을 마무리 짓고 착공에 들어가 늦어도 오는 2019년까지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보상비를 포함해 87억원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최근에는 온양에서 온산공단으로 출·퇴근하는 차량이 늘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선형 개량이 시급하다”면서 “관광객들이 진하해수욕장과 간절곶 등 지역 관광지로 가기 위해 자주 이용하는 도로이기도 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도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