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물놀이 등 대규모 휴양·레저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맞춰 추진
케이블카에 암각화 센터도 건립
글로벌 관광객 유입 시너지 기대

 

'영남알프스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울산시 산지관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오는 2025년 서울산권 새 관광거점화를 향한 첫발을 뗐다.

'영남알프스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울산시 산지관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오는 2025년 서울산권 새 관광거점화를 향한 첫발을 뗐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2025년은 국보 반구대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해인데, 이 시기 울산엔 '영남알프스 관광단지' 뿐 아니라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도 운영되고, 선사시대 유적인 반구대 일대엔 세계암각화센터 건립은 물론 트랜디한 역사문화탐방로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글로벌 관광객 유인효과가 기대된다.

울산시는 영남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최근 '제1회 울산시 지방산지관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혜의 산악관광자원인 1,000m고지 봉우리 9개를 기반으로 2025년까지 삼동면 조일리 산 25-1 일원 135만여㎡ 부지에 대형 숙박시설과 운동·오락시설, 휴양·문화시설을 짓는 알프스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이 곳엔 △국내 4위 규모의 대형 실내외 물놀이&스파, 4계절 썰매장, 승마체험파크, 일루미네이션파크, 타워형 콘도미니엄(350실)이 조성될 '테마시티' △힐링연수원(100실)과 관광호텔 2개소(300실)가 조성될 '힐링시티' △생태야영장과 경사를 활용한 프라이빗 테라스 하우스(50실)가 조성될 '패밀리시티' △18홀 대중제 골프장이 조성될 '그린시티' 등의 청사진이 그려져 있다. 사업비는 3,209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앞서 우신레저(주)는 지난 2019년 11월 울주군에 관광단지 지정을 제안했으며 현재 사유지의 약 70%를 확보하고 있다.
시는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고 영남알프스, 신불산 자연휴양림, 국보 반구대암각화 등 서울산권 관광명소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단지 지정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서울산권엔 영남알프스 관광단지 말고도 20년간 표류해 온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이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데다, 선사시대 유적인 반구대 일대엔 첨단기술과 스토리텔링을 입힌 역사문화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들 사업의 준공 목표 역시 2025년으로 국보 반구대암각화의 세계유산등재 시점과 맞췄다.
이처럼 서울주지역 관광명소화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울산의 관광산업은 동해오션뷰를 활용한 강동관광단지와 나란히 동서발전의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조만간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단지 지정 협의를 거친 뒤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작년 말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전략환경영향평가(본안) 협의를 마쳤고, 재해영향성검토 등을 거쳤다.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6720억원 상당의 생산 유발, 1392억원의 소득 유발, 5292명의 취업 유발, 2661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620억원의 수입 유발, 313억원의 세수 유발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연간 2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생태 문화, 관광 분야는 우리 시의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앞으로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뿐 아니라 삼동~KTX울산역 연결도로 개설과 KTX복합특화단지 조성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사업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혜정 기자 jhj74@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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