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는 음력 5월 5일(올해 6월 22일)로 '수릿날', '중오절'이라고도 하는데, 1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고 해서 4대 명절로 여겨졌다. 모내기를 끝내고 벼가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과 여름을 잘 보내기 위한 염원을 담은 다양한 세시풍속이 열렸다. 22일 단오를 맞아 울산에서는 창포물에 머리 감기, 그네뛰기 등 다채로운 전통 체험행사 열린다.


◆울산남구문화원
전통문화 · 음식 등 다채로운 체험
울산남구문화원은 22일 남구문화원 배꼽마당과 갤러리숲에서 단오절 한마당 행사를 연다. 그네뛰기대회, 단오부채 전시, 전통문화체험, 전통 민속놀이 체험, 전통음식체험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기념식은 22일 오전 11시 남구풍물인대연합회팀의 길놀이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한결무용단의 월령무 창작무와 민요, 창포물에 머리 감기 시연이 펼쳐진다.
또 남구문화원 갤러리숲에서는 21~27일 단오부채 전시회가 열린다.그네뛰기, 널뛰기, 투호·투환,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활쏘기 등 전통 놀이 체험은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울산중구문화원
태화강마두희축제 연계 민속놀이
울산중구문화원은 단오를 맞아 23~25일 2023태화강마두희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단오체험 행사를 연다.
2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문화의거리(주작거리) 특설무대에서 동별 씨름대회가 열리며, 23~25일 같은 장소에서 사방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그네타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만날 수 있다. 봉숭아 물들이기, 장명루 만들기도 가학루 마당에서 열린다.
◆울산박물관
창포 샴푸 바 만들기 체험 진행
울산박물관은 단오를 맞아 22일 울산박물관 2층 로비에서 '창포 샴푸 바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단오의 의미와 옛 조상들은 어떤 방법으로 단오를 보냈는지 알아보고 '창포물에 머리 감기' 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포 샴푸 바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22일 오후 1시, 2시, 3시, 4시 총 네 차례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회당 25명 정원에 20명은 온라인 접수, 5명은 당일 현장 접수한다.
참여 신청은 울산광역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회당 20명 선착순 마감된다.
◆울산대곡박물관
단오부채 꾸미기·오색실 팔찌 만들기
울산대곡박물관은 22일부터 24일까지 '슬기로운 여름맞이, 단오'를 주제로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단옷날 궁중에서 부채를 제작해 임금이 신하들에게 하사했던 풍습에 따라 '단오부채 꾸미기'(22~24일)와 아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액운을 막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오색실로 팔찌를 만들었던 풍습을 이어받아 '단오 팔찌 만들기'가 진행된다.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고리 던지기, 투호 놀이, 굴렁쇠 놀이 등 전래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울산대곡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울주민속박물관
멸치후리소리 재현·화전놀이 등 행사
울주민속박물관은 올해 처음으로 '울주 단오 민속한마당' 행사를 열어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22일 오전 11시 옹기문화공원에서 열리는 행사는 온양풍물패의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단오의 유래 설명, 부채 전달.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 멸치후리소리보존회는 멸치후리소리를, 재애밟기보존회는 재애밟기 놀이를 재현한다.
체험 부스에서는 단오선(부채) 그리기, 민화 모자 만들기, 떡메치기, 화전놀이 등이 진행되고 다도 시음 행사도 열린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