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에 따르면 울산·부산권의 연평균 일일 통행량은 106만1,000여회로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0년 98만6,000여회 대비 7.6%(7만5,000여회) 증가했다.
통행량은 늘었지만, 출퇴근에 드는 시간은 2020년에 비해 줄었다. 울산·부산권 출·퇴근 연평균 일일 통행시간은 2020년 114분에서 지난해 110분으로 약 4분 단축됐다. 울산시는 광역전철 개통 등 대중교통 확충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외 권역별로는 수도권 120분으로 가장 길었고, 대구권 및 대전권 98분, 광주권 91분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대중교통 통행량도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 권역의 연평균 일일 대중교통 통행량은 259만회로, 2021년(233만회) 대비 11.1% 늘었다.
통행목적지별 전 권역의 연평균 일일 통행량도 △레저스포츠(2021년 94만회→2022년 109만회) △관광지(98만회→116만회) △주거지역(969만회→1,049만회) △대형아울렛(84만회→89만회) △사무지역(1,369만회→1,529만회) △상업지역(738만회→868만회)으로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광역교통조사는 2020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한국교통연구원이 대광위의 의뢰를 받아 교통카드 등 각종 모빌리티 데이터를 이용해 진행했다.
이성해 국토부 대광위원장은 "올해부터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는 이용자 중심으로 광역통행의 이동성, 접근성, 연결성 등을 평가하는 광역교통 서비스 조사·평가로 확대 추진해 정책 시사점을 세밀하게 발굴하고 광역교통 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평가시스템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