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삼일초등학교(교장 안진영)는 19일 세이브더칠드런 울산 아동권리센터에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기부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삼일초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운영한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올해 2년째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를 운영하는 삼일초는 학생들이 세계시민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학생 생활 중심 다문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자치회 학생들은 아나바다 장터 기획부터 운영, 기부까지 자발적으로 기획해 학생들이 다문화 사회의 시민 윤리를 실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아나바다 장터를 계획할 때 세이브더칠드런의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 운동에 참여해 우간다에서 가장 열악한 카라모자 지역에 염소를 보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12~14일 전교생이 아나바다 장터에 참여해 쓰지 않는 물건들을 사고팔아 50만 원을 모았다. 50만 원은 빨간 염소 5마리를 보낼 수 있는 금액이다.
학생자치회장 김가은 학생은 "자치회에서 아나바다 장터를 기획하고 기부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큰 보람을 느꼈다"며 "학교에서 배운 다문화교육을 친구들과 함께 실천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