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총선 레이스의 시작을 알리는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12일 울산에서 총 11명이 등록했다.
울산시선관위에 따르면 울산지역 구·군 선관위에서 이날 오후 6시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국민의힘 소속 5명, 더불어민주당 1명, 노동당 1명, 진보당 3명, 무소속 1명이 등록절차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6개 선거구 중 동구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 남구갑, 북구 2명씩, 남구을과 울주군이 1명씩이었다.
△중구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국민의힘), 천병태 전 시의원(진보당) △남구갑 최건 변호사(국민의힘), 허언욱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국민의힘) △남구을 조남애 전 남구의원(진보당)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동구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더불어민주당), 이장우 공공운수노조 울산지역본부장(노동당), 백형록 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무소속) △북구 박대동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윤종오 전 국회의원(진보당) △울주군 장능인 울산대 겸임교수(국민의힘)가 등록을 마쳤다.
이날 등록한 예비후보자 수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첫날 등록한 12명보다 1명 적은 것이다.
예비후보 등록은 내년 3월 21일 본후보자 등록 시작 전까지는 계속되는데, 지난 21대 총선 전체 울산지역 예비후보 41명이었다. 이번 선거에서도 현역 의원이 예비후보에 등록하지 않는 경우를 고려하면 비슷한 수가 될 전망이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도 선거사무소 설치, 어깨띠 착용,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일정 범위 내의 홍보물 발송, 전화를 통한 지지 호소 등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후원회를 설립해 1억5,000만원까지 모금할 수도 있다.
내년 총선은 '국정 안정론'과 '정부 심판론'이 부딪히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여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해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뒷받침해야 국정 안정을 이룰 수 있다고 호소한다는 전략인 반면, 민주당은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선 여소야대 국회가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예비후보자 등록 전후로 울산지역에서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김준형 기자 jun@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