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 경남, 제주지역 19개 세무서와 국세 공무원 2,900여 명을 관할하는 제67대 부산지방국세청장에 김동일(57)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이 1급으로 승진, 임명돼 지난달 29일 오후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김동일 부산국세청장은 1966년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 동명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행정고시 제38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평택세무서장과 서울청 조사4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조사국장, 징세법무국장 등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국세청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 청장은 국세청의 세원관리, 조사, 심사 등 다양한 분야의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세정전반에 대한 전문성이 뛰어나며, 강한 책임감과 함께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상·하 신뢰관계가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에 재직하면서 납세자 성실신고를 적극 지원해 성실납세 문화를 조성하는 등 안정적 세수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부산국세청이 관할하는 부산과 울산, 경남, 제주지역 경제권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살아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민과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춰 성실납세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편안한 세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나누는 기업은 세무조사에서 제외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세정지원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임 장일현 청장은 지난달 28일 퇴임식을 갖고 공직을 물러났다. 부산 / 김성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