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가 집중호우시 상습 침수되는 여천천 일원 피해 예방을 위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지난 23일 남구청 구청장실에서 '여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여천천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를 비롯해 최근 10년간 폭우가 내리면 도로, 주거지·상가 등에 침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호우 예보만 있어도 불안감을 느껴왔다.
이에 남구는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465억원(국비 233억원)을 투입해 여천천 4.2km를 정비한다.
특히 지리적으로 저지대인 일부 구간에 홍수방어벽을 설치하고, 여천천 일원의 배수시설 및 교량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남구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여천지구(침수위험지구)의 주변 현황조사와 분석, 정비계획 수립 등 기본 및 실시 설계를 통해 2025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 등이 자주 발생하고 하천 범람에 따른 우려가 큰 만큼 여천천의 침수예방 대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서 향후 100년 동안 큰 홍수에도 안전한 하천을 만들겠다"면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여천천 일원 주민들의 침수피해로 인한 불안감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