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의원
김상욱 의원

조선업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올라섰음에도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 납기일을 맞추기 위한 과도한 작업량과 인력 부족 등이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상욱(남구갑) 의원이 인력난 해법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행안위 소속인 김 의원은 현대중공업 등 울산 조선산업의 인력난과 관련해 "국내 조선업 경기회복으로 선박 수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인력이 없어 선박 건조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기준 조선소 사업장 가동률을 살펴보면 HD현대중공업 93.9%, 한화오션 100.7%, 삼성중공업 112%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각각 81.3%, 97.1%, 97%을 기록한 이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반면 인력난은 심화되고 있다. 조선해양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내놓은 '2023년 조선해양산업인력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대형조선소 총 고용 인력은 지난 2022년 말 기준 9만6,254명이다. 2014년 20만3,441명 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상황이다.

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올해부터 조선업계 인력 부족이 연평균 1만2,000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2027년부터는 13만명에 달하는 추가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송출국 현지에서 조선기술(용접,전기,도장,보온)과 의사소통을 위한 한국어 등 사전교육을 통해 기술인력의 숙련화가 필요하다"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오는 21일 울산시청을 대상으로 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울산 조선업의 인력난 실태와 해결방안에 대해 질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백주희 기자 qorwngml0131@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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