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에 주소를 둔 과세대상 근로소득자 중 억대 연봉자는 근로자 10명중 1명꼴 인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 근로자 45만4,761명의 11.5% 수준이다. 5억 원을 초과하는 연봉자는 228명으로 확인됐다.울산의 억대 연봉자수는 울산 인구(109만)의 3배 수준인 부산(327만명)의 5만 7,240명과는 5,000명 가량 차이나고 대구 3만5,225명보다는 1만7,116명 많았다.
26일 국세청의 '근로소득 규모별 연말정산 통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근로소득(2022년도 귀속분)을 신고한 울산지역 근로자중 급여가 1억원이 넘는 사람은 5만2,341명으로 전년 4만6,209명보다 6,132명(1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울산지역 1억원 이상 연봉자들이 받은 총급여액은 7조3,689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국 근로자 총 급여액 90조3,3838억5,600만원의 0.8%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국 억대 연봉자중 울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3.8%다.
울산 근로자들의 연봉은 3,000만원 이하가 17만9,538명(39.5%)으로 가장 많았다. 1,000만원 이하 연봉자도 5만7,724명에 달했다.
연봉이 3,0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인 근로자는 10만8,646명(23.9%)이었고 5,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인 근로자는 11만4,236명(25.1%) 이었다.
1억원 초과 연봉자는 5만2,341명으로 울산 근로자의 11.5%로 집계됐다.
억대 연봉자는 10년전인 2013년만해도 울산 근로자 41만2,081명 가운데 7.7%인 3만21,826명이었는데 지난해에는 10명중 1명꼴로 늘어났다.
억대 연봉자중에서는 1억원 초과 2억원 이하가 4만8,900명으로 가장 많았다. 2억원 초과 3억원 이하 2,562명,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651명이었다.
역봉이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연봉자도 200명이었고 28명은 10억원을 초과한 연봉자로 집계됐다.
울산의 억대 연봉 비율 11.5%는 전국 17개 시도중 가장 높은 것이다.
서울의 억대 연봉자는 41만5,973명(10.2%)으로 울산과 더불어 억대 연봉자가 10%를 넘어선 지자체다.
인근 동남권 지역의 억대 연봉자 비율은 부산(4.6%), 대구(4.3%), 경북(4.8%), 경남(4.4%) 등이다.
전국적으로 1억 이상 연봉자는 139만3,088명(6.7%)으로 근로자 15명 중 1명꼴이다. 전년 131만7,329명(6.4%) 대비 7만5,759명(5.8%) 늘어났다.
한편 국세청이 공개한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을 신고한 근로자 2,085만 명의 평균 총급여액은 4,332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19만 원 늘었다.광역시·도 단위별 평균 총급여액은 울산이 4,960만 원으로 1위였고, 서울 4,797만 원, 세종 4,566만 원 순이었다. 시·군·구 단위로는 인천 동구 7,014만 원, 울산 북구 6,458만 원, 경기 이천시 6,324만 원 순으로 높았다.
울산의 근로자 평균 연봉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서울, 세종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이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구분 억대연봉자수 전체근로자중 비중
울산 5만 2,341명 11.5%
인천 5만 6,270명 4.4%
경기 42만 7,782명 7.2%
서울 41만 5,973명 10.2%
부산 5만 7,240명 4.6%
대구 3만 8,114명 4.3%
경북 4만 2,386명 4.8%
경남 5만 4,301명 4.4%
전북 2만 4,477명 4.0%
전남 3만 1,398명 5.2%
광주 3만 240명 5.4%
제주 8,539명 3.5%
충남 5만 4,798명 6.5%
충북 3만 1,607명 4.8%
대전 3만 5,255명 6.0%
세종 1만 5,133명 8.7%
강원 1만 7,208명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