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계열사 BNK벤처투자를 통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벤처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비엔케이 미래혁신성장 펀드'를 결성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BNK벤처투자 정성재 대표, ㈜맵시 김지수 대표.
BNK금융그룹은 계열사 BNK벤처투자를 통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벤처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비엔케이 미래혁신성장 펀드'를 결성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BNK벤처투자 정성재 대표, ㈜맵시 김지수 대표.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부산, 울산, 경남(이하 부울경)지역 벤처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비엔케이 미래혁신성장 펀드'를 결성했다.

펀든 자금이 지역 혁신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데 마중물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13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계열사 BNK벤처투자를 통해 결성된 이 펀드의 주요 출자자로 BNK금융그룹 내 자회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캐피탈, 벤처투자가 참여했다.

부산은행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경남은행 등 나머지 3개사가 각각 50억원을 출자해 총 250억원 규모다.

BNK벤처투자는 신생 스타트업을 포함해 상장 전 단계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해 투자자들의 펀드 수익률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BNK는 동남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견기업에게도 출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펀드 출자 기회를 통해 부울경 소재 기업들이 지역 내 자금 순환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어, 동남권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펀드의 출자는 운용사와 협의 후, 즉시 출자가 가능하며 최소 출자금액은 1억원 이상으로 자세한 출자 신청 방법 및 절차는 BNK벤처투자에서 안내할 계획이다.

그룹 자회사 편입 이후 BNK벤처투자는 5년간(2020~2024년) 부울경 지역에 총 775억원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그룹 편입 후 결성한 14개 펀드 중 부울경 지역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는 4개로, 지난해 한국벤처투자의 부산 지역혁신 벤처펀드 출자사업의GP(위탁운용사)로 선정되어 조합 결성을 완료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혁신 투자 및 지역 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전망이다.

울산의 경우 OLED 반도체 및 고순도 첨가소재를 개발하는 ㈜씨엠원이 아기유니콘 200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고 네트워크 및 정보보안 솔루션 업체인 ㈜벨로크는 투자 이후 IPO 상장 등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울산지역 투자규모는 80억원에 이른다.

BNK벤처투자는 그동안 부족했던 부울경 지역 벤처기업 투자 비중을 크게 확대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BNK벤처투자는 부울경 지역 경제를 이끄는 대표 투자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BNK금융그룹 역시 그룹 차원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으로 향후 AUM 5,000억 원 돌파와 국내 상위권 벤처캐피탈사 진입을 목표로 펀드레이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BNK벤처투자 정성재 대표는 "미래혁신성장 펀드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혁신기업들이 윈-윈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부울경 지역의 혁신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화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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