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역 노인복지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2시립노인복지관이 13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제2시립노인복지관은 북구 송정동의 박상진 생가 인근에 건립됐다.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4년 10월 준공했으며 올해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부지면적 4,572㎡, 건축 연면적 4,383㎡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하루 1,37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울산시 노인복지관 16곳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5개 층에는 취미·여가, 평생교육, 건강증진 등 다양한 여가·편의시설을 갖췄다.
지하 1층에는 다도, 당구, 탁구, 장기·바둑, 체력단련, 노래 등 여가 시설이, 1층에는 경로식당, 카페 등 식당이, 2~4층에는 요리, 음악, 물리치료, 무용 등 다양한 강좌·프로그램실로 이뤄져 있다.
운영한지 불과 두 달 만에 2월 28일 기준 일일 이용자가 639명, 등록 회원 수가 4,170명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중구 374명(9.1%), 남구 135명(3.2%), 동구 40명(1%), 북구 3,539명(86%), 울주군 32명(0.7%)로 북구 주민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 2,300명(56%), 70대 1,453명(35.2%), 80대 251명(6%), 기타 117명(2.8%)로 나타났다.
이번 제2시립노인복지관 개관으로 복지 기반이 다소 약했던 북구지역 주민 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동구, 북구, 울주군 등 울산 외곽에 늘상 부족한 게 복지시설이다. 예산, 행정력 등 구·군 자체 운영에 한계가 있어 시립으로 짓게 됐다"며 "전국 시설을 벤치마킹해 최대한 알찬 구성을 갖추도록 했다. 심지어 관현악단까지 있을 정도"라고 평했다.
이어 "내 집이다 생각하시면서 편하게 지내시고, 자기계발을 추구하시는 분들은 사회공헌과 재능기부에도 힘써줬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