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의 미분양주택과 '악성물량'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이 한달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미분양,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택 인허가가 크게 늘고 주택 착공은 5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이면서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는 모양세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6월 전국 미분양주택은 6만3,734호로 한달전보다 2,944호 감소했다. 이중 수도권이 1만3,939호, 지방이 4만9,795호로 집계됐다.
울산도 6월 미분양주택이 한달 전(3,140호)보다 12.5% 감소한 2,746호,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918호에서 889호로 3.2% 감소했다. 울산의 미분양주택과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물량은 올해들어 계속 감소했다.

이와 함께 울산의 주택 인허가(전체주택)은 1,681호로 전년대비 8,747.4% 증가했는데,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전국 주택인허가 증가폭은 울산 다음으로 광주 3,798.2%, 대구 1,787.1%, 부산 164.4% 등의 순으로 높았다.
6월 울산의 주택 착공도 614호로 작년 6월보다 2,569.6% 상승했는데, 5대 광역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5대 광역시의 주택 착공 증감율은 대전 -99.6%, 광주 -99.1%, 부산 -62.4%, 대구 -60.0% 순이었다.
주택 준공도 울산은 1,078호로 전년같은기간보다 8.5% 증가했다. 또 주택 매매거래량도 1년새 35.7% 늘어 6월에만 1,764건이 거래됐다.
전월세 거래량은 작년보다 26.3% 늘어난 3,053건이 이뤄졌다.
다만 주택분양은 6월 순감을 보여 0호로 집계됐고 6월까지의 누계를 살펴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5월 주택 인허가는 2만8,018호로 전월보다 37.2% 증가했고, 착공은 2만8,871호로 89.8% 증가했다. 분양은 1만4,983호 증가해 32.6% 상승했고, 준공도 4만115호로 전월대비 52.2% 증가했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7만3,838건으로 전월보다 17.8% 증가하고, 미분양주택과 준공후미분양주택은 각각 6만3,734호, 2만6,716호로 전월대비 소폭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정은 기자 oje@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