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의 7개 지방공기업이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다' 등급 이하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중구도시관리공단은 낙제점인 '라' 등급을 받아 경영진단 대상에 포함됐다.
행정안전부는 6일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2024년 실적)' 결과를 공개했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방공사와 공단 등 281곳을 대상으로 경영시스템, 리더십, 주요사업성과, 경영 효율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가~마' 5개 등급을 매기는 것이다.
경영평가 결과 울산도시개발공사, 울산시설공단, 울산남구시설관리공단, 울산북구시설관리공단,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울산상수도사업본부 등 총 6곳이 '다' 등급을 받았다.
'다' 등급은 기관장 100~200%, 임원 100~180%, 직원 80~100%의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
반면 울산중구도시관리공단은 경영평가 결과 '라' 등급으로 하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라' 등급은 직원은 30~50%의 성과급이 지급되지만 기관장과 임원은 다음년도 연봉이 동결된다.
또한 부진한 성적에 따라 경영진단 대상으로 선정돼 행안부의 중점 관리도 받는다.
공단 관계자는 "안전 분야에서 점수가 0점이 되는 바람에 '라' 등급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지난해 성남 둔치에서 작업하던 기간제 근로자가 넘어지거나 차량 접촉 사고 등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계획서 등을 제출하는 등 관련 교육을 철저히 해서 내년에는 좋은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교통공사·부산관광공사 등 23개 기관이 최상위 수준의 '가' 등급을 받았다.
심현욱 기자 betterment00@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