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부동산원의 12월 2주(12월 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12% 상승에서 0.15%로 상승폭을 키우면서 5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남구(0.21%)는 신정·옥동 학군지, 대단지 중심으로, 북구(0.21%)는 신천·중산동 등 정주여건 양호 단지 중심으로, 동구(0.10%)는 방어·서부동 위주로 상승했다.
울산의 오름폭은 부산(0.03%), 인천(0.04%), 대구(-0.01%), 대전(-0.01%) 등 다른 광역시와 대비해 확연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경기·서울 등 수도권은 재건축·학군지 수요로 상승했지만 지방에서는 울산·전남 일부 외에는 상승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하며 지난주와 같은 오름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1%), 서울(0.18%)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0.0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에서도 울산은 강한 흐름을 보였다.
전셋값은 전주(0.12%)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0.14%를 기록해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구별로는 남구(0.20%)가 옥동·무거동 구축 중심으로, 북구(0.17%)가 송정·명촌동 대단지 중심으로, 동구(0.14%)는 화정·방어동 위주로 상승했다.
울산의 지속적인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북구·남구 신규 생활권 확장 △대단지 위주의 실수요 거래 지속 등으로 꾸준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전세시장에서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전세가는 서울(0.15%), 세종(0.30%), 부산(0.09%), 인천(0.11%), 경기(0.12%) 등 주요 지역도 올랐지만, 지방에서는 울산이 가장 많이 올랐다. 반면 제주(-0.03%), 강원(-0.01%) 등은 하락하며 지역별 온도차가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