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2025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지난해 4분기 울산의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이 대부분 전분기보다 감소했지만 전국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공실률을 보이고, 임대료 하락으로 투자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나타내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성과가 지지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는 0.79%로 전분기보다 0.20%p 증가했고, 중대형상가는 0.46%의 투자수익률을 보였다. 소규모상가는 0.15%p 증가한 0.39%를, 집합상가는 0.04%p 증가한 0.56%로 조사됐다. 다만 모든 유형의 상업용 부동산에서 투자수익률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치를 보이면서 낮은 부동산 투자 매력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상업용부동산이란 ‘오피스’, ‘중대형상가’, ‘소규모상가’, ‘집합상가’로 구분한다.

특히, 울산은 경남, 제주 등과 함께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임대수익 둔화와 함께 자산가치 상승 기대가 제한되면서 매력도가 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공실률 역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울산 오피스 공실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제조·조선업 중심 산업구조 속에서 신규 임차 수요가 제한적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의 공실률은 오피스 14.1%, 중대형상가 17.2%, 소규모 상가 5.8%, 집합상가 20.7%로 전기대비 0.2% 증가한 집합상가를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전국 평균보다는 전체적으로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오피스 공실률은 전국 평균 8.7%로 서울 5.1%, 대구 11.0%, 대전 13.2%, 울산 14.1%, 부산 15.3%, 인천 16.6%, 광주 18.9%로 나타났다.

시장 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4분기 울산 상업용부동산의 임대가격지수도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는 오피스 임대가격지수가 0.41%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반면,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0.05% 하락해 부진이 지속됐다. 울산은 오피스는 -0.04%p, 상가(통합) 임대가격지수는 -0.15%p나 감소하며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중대형·소규모·집합 상가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전국 상가 임대가격지수가 전분기 대비 0.05% 하락한 것보다 큰 하락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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