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체육공원 테니스장 주차장 조성사업이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울산체육공원 테니스장 기존 300면 규모의 노외주차장에 600면을 추가해 총 900대 규모로 확충하는 것이다.
총사업비 4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8791㎡, 지상 3층, 4단 구조로 조성된다.
이와 관련해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8개 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엠피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작품 ‘그린 웨이브(Green Wave)’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건축설계 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자연과의 조화에 높은 점수를 줬다.
당선작 ‘그린 웨이브(Green Wave)’는 건물의 구조체 위에 타공판 매스가 감싸는 것이 특징이다.
외벽 전면에 적용된 타공판은 시각적으로 가벼운 인상을 주는 동시에 빛과 바람, 시선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설계돼 실내와 실외의 경계를 흐릿하게 허무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설계는 폐쇄적인 대형 시설의 이미지를 최소화하고, 주변 경관과 호흡하는 ‘열린 구조’를 구현했다고 봤다.
특히 단순한 주차 기능에만 머무르지 않고 녹지와 보행 공간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자연과 어우러진 휴게 공간을 오픈스페이스 형태로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개방형 구조는 환기와 자연 채광을 동시에 유도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우수작으로는 ㈜미건 건축사사무소, 가작은 ㈜대흥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문수축구경기장 인근 주차장에 주차 규모 300대 증설을 목표로 주차타워 추가 조성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설계에 들어갈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큰 경기가 있을 때마다 울산체육공원 주변 도로를 비롯해 골목까지 주차장이 된다”며 “주차타워 조성을 통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