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울산과학대학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정원내 입학정원 1,616명을 모두 채웠으며, 정원외 147명을 포함해 총 1,763명의 신입생을 모집했다.
고숙련 전문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기술석사과정도 전원 충원됐다. 미래모빌리티제조학과 10명, 인공지능기반텔레헬스학과 5명, 바이오화학생산기술학과 5명 등 총 20명을 모두 선발했다.
이번 모집에서 울산·부산·경남·제주 지역 19개 전문대학의 평균 신입생 충원율은 95.1%로 집계됐으며, 울산과학대학교를 포함한 7개 대학이 100%를 달성했다.
전문대학 충원율 상승은 지난해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의 일시적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5년 전국 고3 학생 수는 45만3,812명으로, 전년 40만6,079명보다 4만7,733명(11.8%) 늘었다. 이는 출생률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2007년 ‘황금돼지띠’ 출생 세대가 고3이 됐기 때문이다.
다만 울산과학대학교는 이러한 일시적 증가와는 별개로 매년 해당 권역 전문대학 가운데 최상위권 충원율을 유지해 왔다. 특히 입학정원 1,000명 이상 대형 전문대학 중에서도 꾸준히 높은 성과를 보여왔다.
이 같은 배경에는 높은 취업 성과가 자리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매년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1,300개 이상의 가족회사와 58개 산학협력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조선산업 부흥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개방형 설계센터를 교내에 개설하는 등 산학 협력 체계를 강화해 왔다.
아울러 연간 300억원 이상의 정부·지자체·기업 재정지원 사업비를 확보해 교육과정 개편과 최신 실험·실습실 구축 등에 투입하며 교육 환경 개선과 학생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2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돼, 2026학년도 2학기부터 외국인 대상 석사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문학사-학사-석사’로 이어지는 교육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김성철 입학처장 겸 부총장은 “정부 재정지원 사업비를 학생 교육에 투자해 취업 역량을 높인 결과,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2024년 취업률 75.1%로 울산·부산·경남·제주 지역 대형 전문대학 중 2위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중견기업 취업 비율이 높아 유지취업률도 높은 편”이라며 “이 같은 성과가 신입생 충원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