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극협회(회장 전우수)는 오는 4월 1일 개막하는 제29회 울산연극제를 맞아 연극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경연 중심의 연극제를 다 함께 즐기는 축제 형태로의 변화를 위해 ‘울산연극제 시민평가단(50인)’ 도입과 개막 축하 퍼포먼스, 연극협회 역대 행사 포스터전, 비경연 연극 공연 등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울산연극제 시민평가단’을 통해 연극제 평가 방식의 변화를 시도한다.
전문심사위원단 중심의 경연작 평가 방식에서 나아가 일반시민들이 경연작품의 심사와 평가에 함께 하도록 해 경연작품에 대한 공정성 시비를 최소화하고, 일반 관객들의 연극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연극협회는 일반시민 대상으로 연극제 평가에 함께할 시민평가단 50명을 오는 15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울산연극협회는 이들 시민평가단의 연극제 평가에 대한 기본 소양 교육을 위해 오는 24일 시민평가단 대상 워크숍을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다소 경직된 의전 중심의 개막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극제 개막식 당일인 4월 1일 개막 축하 퍼포먼스를 마련한다. 국내 대표 마임리스트 고재경 씨의 마임공연으로 연극제의 시작을 알린다.
또 울산연극제 행사장인 울산문화예술회관 로비에는 연극협회가 그동안 주최하고 주관해 왔던 울산연극제와 처용연극페스티벌, 청소년 연극제 등의 역대 포스터와 참가자들의 사진 등이 담긴 팸플릿을 함께 전시해 울산연극의 역사를 알리고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제29회 연극제는 무엇보다 경연공연작과 비경연 공연이 함께 선보이면서 본선 진출작품을 가리기 위한 경연 중심의 행사에서 축제 형태로의 변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역대 연극제와 차별성이 있다.
한편, 울산연극협회는 이번 연극제를 경연팀과 비경연팀을 나눠서 진행한다.
경연에는 ‘울산씨어터예술단’의 연극 ‘주식회사 황천길’(3일 오후 7시)과 과 극단 ‘무’의 연극 ‘회전의자’(5일 오후 5시) 등 2개 작품이 경합을 벌이게 되며, 최근 들어 울산연극제 3연패를 했던 극단 ‘푸른가시’가 비경연팀으로 참가해 제16회 울산연극제에서 대상과 제31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단체 은상과 연기상을 받았던 연극 ‘은미’(1일 오후 7시 30분)를 공연한다. 경연 1위 팀은 올해 대한민국연극제에 울산 대표팀에 참가한다.
전우수 울산연극협회장은 “울산연극제의 새로운 변화의 시도를 통해 시민들의 연극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면서 “무엇보다 연극이 경쟁 중심에서 축제 형태로 변화돼 연극인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29회 울산연극제는 오는 4월 1일~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